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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 앞둔 김영화·김태한 작가 나란히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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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古稀)를 앞둔 두 원로 작가가 나란히 전시회를 갖는다. 5일부터 10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에서는 '김영화 개인전'이, B관에서는 '묵전 김태한 도자 인생의 길'전이 열린다.

김영화(69)는 생애 두 번째 개인전을 '신명 개교 100주년 기념 초대전'으로 연다. "그림 그린다는 것은 내 삶의 전부이며 기쁨이고 행복이다. 2년 동안 열심히 그린 것을 사랑하는 가족과 친지들께 보여주고 싶어, 그리고 그것이 작가의 의무라 생각해 개인전을 갖게 되었다. 나의 그림의 세계가 더욱 넓고 깊게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는 작가가 모교의 개교 100주년을 기념해 공개하는 심혈을 기울인 유화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묵전(墨田) 김태한(68)은 경기도 이천의 도자기 명장으로 전국 순회전 첫 여정으로 대구를 찾는다. 52년 동안 도자기 외길을 걸어온 도예 명장의 삶이 고스란히 담긴 도자기 작품을 전시한다. 전통과 현대의 아름다움이 함께 공존하는 작품이다. 순수한 전통기법을 이용해 재현해낸 백자와 분청자기 등은 우리나라 전통도자의 맥을 잇는다.

국내 최고 평가를 받는 천목(天目·기름기 도는 흑색유) 작품은 그의 호에서도 읽을 수 있듯이 평생의 작업 가운데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분야. 회령지방 도자기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윤기 도는 흑색 바탕에 여러 가지 유약을 덧입혀 완성한다.

윤기 도는 흑색바탕에 진한 청색 유약의 흐름을 이용한 靑山蓮峰(청산연봉)의 천목다완 등 묵전의 독창적인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053)420-8015.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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