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은 4일 포항지역 유흥가를 무대로 취객의 주머니를 턴 혐의(특수절도)로 L씨(46) 등 4명을 구속하고 C씨(47)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고향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 5월 21일 오전 3시쯤 포항시 북구 동빈1가 한 유흥가 앞길에서 J씨(35)가 술에 취해 자신의 차 안에서 자고 있는 것을 보고 차문을 도구로 연 뒤 수표 및 현금 290만 원과 신용카드를 훔치는 등 지금까지 11차례에 걸쳐 1천400여만 원어치를 턴 혐의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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