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역에선 산업자원부의 '공공디자인개선사업 지역형 과제'에 5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는 지역의 도시 이미지와 미관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첫 삽을 뜬 것.
5개 사업은 대구시의 '2011세계육상경기대회장 등 태양광발전시설 공공디자인'과 대구 동구청의 '수련지 도시환경디자인 개선', 대구지하철공사의 '대구지하철공사 상징시스템 정립과 통합 사인시스템 공공디자인', 포항시청의 '포항 상징거리 조성 가로경관 디자인 개발', 영덕군청의 '영덕대게 세계화를 위한 브랜드 및 캐릭터 개발' 등이다.
대구시 사업은 엔에스디자인이, 동구청 사업은 그린애드가, 지하철공사 사업은 마인디자인이, 영덕군청 사업은 한동대 디자인연구소가, 포항시청 사업은 서울업체인 디자인포트에서 각각 맡았다. 대구·경북디자인센터는 이들 업체가 세부 사항을 협의해 늦어도 내년 3월까지 사업의 구체적인 계획을 끝낸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이들 5개 지역은 확연히 달라질 예정이다. 특히 대구 동구 안심습지는 연꽃을 형상시킨 조명이나 연꽃거리, 쉼터 등이 마련돼 체험장, 관광지로 거듭나게 되고 영덕대게는 세련된 캐릭터화를 통해 세계적인 브랜드로 탄생하게 된다.
공외천 대구·경북디자인센터 팀장은 "공공디자인 사업이 활성화되면 지역 디자인업체 육성과 함께 도시 미관과 이미지를 끌어올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전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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