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 방에 있는 컴퓨터를 거실로 꺼내 드리고, 각종 유선들도 말끔히 정리해 드립니다."
KT 구미지사(지사장 송익배 상무)가 음란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자녀 방에 있는 컴퓨터를 가족 공용 공간인 거실로 이동해 주고 컴퓨터 크리닉 및 잡다한 유선을 정리 정돈해 주는 무료 서비스를 펼쳐 감동을 주고 있다.
KT는 올초부터 구미, 김천지역에 3년 이상 인터넷을 사용한 장기 고객들 집을 방문, 이 같은 무료 서비스를 펴 13일 현재 2천여 가구의 컴퓨터를 거실로 이동시켰다.
서비스를 받은 고객들은 "컴퓨터를 거실로 끌어내는 작업이 만만치 않아 그대로 뒀는데 KT의 도움을 받은 후에는 안심이 된다."며 "아이들이 부모의 관심 속에서 컴퓨터를 사용할 뿐 아니라 아이들 방이 넓어지고 거실이 가족 공부방으로 활용돼 너무 좋다."는 반응들이다.
KT구미지사는 사회 공헌 활동으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컴퓨터 오래 사용하는 방법', '올바른 인터넷 사용법' 을 비롯한 기본적인 소양 교육과 야외 체험 학습, 사회복지시설을 찾는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짜여진 직장 체험 연수 프로그램을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기도 하다.
송익배 지사장은 "청소년들이 인터넷 음란 사이트에 무분별하게 접속하는 것을 막을 방법을 고민하는 부모들을 돕기 위해 아이디어를 냈는데 반응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서비스 신청 및 문의 054)454-0093.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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