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에겐 체험 영어교육, 중학생한테는 과학캠프, 주민들에게는 친환경농업 아카데미….
울진군이 정부의 인적자원개발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9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군은 여기에 군비와 도비를 보태 12억 5천만 원을 사업비로 조성, 전 군민의 능력 개발사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군은 경상북도 총괄로 경북도교육청, 울진군교육청, 대구경북연구원 지역인적자원개발센터와 합동으로 울진인적자원개발협의회 및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13일 첫 실무위원회를 열었다.
'지역인적자원개발(RHRD) 패키지 사업(일명 R-Pack사업)'으로 이름 붙여진 이 사업은 교육, 학습, 고용 등 인적자원 개발을 하나로 묶는 종합 프로그램. 친환경에너지, 친환경농업 등 4개 분야 16개 사업으로 10월부터 내년 4월까지 7개월간 시행된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처음 시행한 이번 사업에는 지난 7월 전국 11개 시·도에서 30개 사업이 응모해 울진이 부산, 충남 등 3개 지역과 함께 최종 선정됐다.
남천희 부군수는 "울진군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이유는 중고생 무상교육 및 장학금 지급, 원어민 영어강의 등 좋은 교육 프로그램이 많고 교육인프라가 구축돼 있으며 열의가 높다는 점들이 부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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