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구룡포읍 장길리에 제4 LNG 인수기지 건설 유치를 적극 추진했으나 차순위 협상 대상지로 결정돼 사실상 무산됐다.
시는 지난 2005년 12월 구룡포읍 장길리에 100만㎡ 이상의 부지를 확보해 지역주민들의 적극 지지를 받으며 제4 LNG 인수기지 건설 유치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가스공사는 13일 제4 LNG 인수기지 입지로 강원도 삼척을 우선협상 대상지로 정하고 차순위 협상대상지로 포항과 충남 보령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우선협상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삼척은 3개 최종 후보지를 대상으로 한 입지평가 및 외부 전문가의 자문과정에서 항만의 적합성, 부지확보의 용이성, 배관망 및 인수기지의 운영 효율성, 적기준공 가능성 등의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는 그러나 삼척이 우선협상 대상지일 뿐 가스공사의 최종 결정이 아닌 만큼 끝까지 노력하는 한편 최종 탈락할 경우 오는 2009년 제5 LNG 인수기지 입지에 재도전한다는 계획이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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