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청 이전 정책결정에 대한 자문기능을 수행할 도청이전 자문위원회가 송승달(사진) 경북대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경북도는 14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도청이전 자문위원회 위원 2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들은 대학 조교수·연구기관의 책임연구원 이상 자격을 소지한 해당 분야 전문가로, 지난 6월 15일과 8월 24일 두 차례에 걸친 도청이전추진위원회 심사를 통해 선임됐다.
위원들은 2009년 4월 23일 임기 때까지 이전계획 수립, 입지·평가 기준 마련, 이전도시 기본구상 등에 대해 자문하게 된다.
송승달 위원장은 한국자원보전협회 대구경북지회장과 한국식물학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북대 명예교수이다.
경북도는 다음달까지 신도청 이전도시 기본구상을 확정하고, 내년 1월 주민공청회 등을 통해 입지기준과 신청요강을 확정한 후, 내년 2월부터 시·군으로부터 후보지를 신청받을 예정이다. 이어 내년 4월 후보지 중에서 최소만족 입지기준에 적합한 후보지를 평가대상지로 선정하고, 5월 주민공청회 등을 통해 평가기준을 마련한 뒤, 6월 83명의 전문가들로 평가단을 구성한 후 현지실사·평가를 통해 도청이전 예정지를 최종 확정하게 된다.
최정암기자 jeong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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