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전역이 영상 세트장'.
영덕군이 허영만 작가의 만화를 드라마화한 '식객'에 이어 코믹멜로드라마 '산타마리아'를 유치했다.
산타마리아는 20일부터 26일간의 일정으로 영덕군 전역에서 촬영하며 정웅인·성지루·신구 등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영덕은 농·어·산촌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고래불·장사·대진해수욕장을 비롯한 풍력단지와 이색적인 창포말등대, 최근 조성된 빛의 거리가 있는 해맞이 공원과 옥계·산성계곡 등 군 전역이 천혜의 풍광을 자랑한다.
여기에다 고풍스런 괴시·인량리 전통마을의 풍광도 영상산업 세트장으로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는 게 영화제작 관계자의 전언이다.
특히 영덕 대게, 복숭아, 황금은어, 송이 등 풍부한 특산물은 드라마 소재로 활용하기에 충분하다.
한마디로 군 전역이 천혜의 오픈 세트장인 셈.
김병목 군수는 "영덕이 갖고 있는 관광자원이 전국적으로 널리 홍보될 수 있도록 영화, TV 등 각종 영상물 제작에 적극 협조하고 유치할 계획"이라면서 "영상문화산업이 영덕지역경기 활성화에 새로운 획을 그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JS픽쳐스와 영덕대게를 소재로 제작 지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32부작 드라마 '식객'은 11월쯤 촬영에 들어가 대게가 제철인 겨울과 봄에 전파를 탈 예정이다.
영덕·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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