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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후보 '중대 결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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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서 정동영에 지지율 첫 역전

대통합민주신당의 손학규 경선후보가 19일 후보 경선이 조직·동원선거로 왜곡되고 있다며 후보사퇴를 포함한 중대 결심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선 후보사퇴보다는 이를 배수진으로 해서 경선대책을 촉구하는 쪽에 비중이 실린 것으로 캠프 관계자가 전했으나 향후 상황전개에 따라 사퇴가 현실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

손 후보는 이날 오전 김근태·문희상 전 열린우리당 의장과 정대철 전 의원 등 중진들과 만나 이 같은 입장을 밝힌 뒤 당에 대책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손 후보 측 핵심관계자들은 전날 심야 긴급회동을 갖고 향후 대응책을 논의했으며, 캠프 내부 분위기를 일부 중진 의원과 중립성향 의원 등에게 전달했다.

한편 대통합민주신당의 대선 후보 경선과 관련해 정동영 후보의 여론 지지율이 처음으로 손학규 후보를 앞서며 1위를 기록했다.

동아일보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코리아리서치센터와의 조사에서 '범여권 후보 중 누가 가장 낫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정 전 의장이 21.7%를 얻었고, 손 전 지사는 18.5%, 민주당 조순형 의원은 10.3%였다.

한겨레신문이 같은 날 리서치플러스와 조사한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도 정 전 의장이 31.2%로, 손 전 지사(28.8%)와 이해찬 전 총리(12.9%) 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두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범여권 대선 예비 후보군과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 간의 3자 대결에서 누구와 대결해도 압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봉대기자 jinyoo@msnet.co.kr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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