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전자고등학교(교장 조승호) 농악부가 19, 20일 이틀간 전주에서 열린 '제25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 농악부문에서 영예의 장원을 차지했다.
전주대사습놀이 경연은 우리나라 국악 부문에서 전통과 권위가 있는 대회이며, 지금까지 경북도내에서는 구미 오상고가 지난 2002년 단 한차례 장원을 차지했다.
조승호 영천전자고 교장은 "이번 쾌거는 실내연습장이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여름방학동안 무더위와 싸워가며 꿋꿋이 훈련에 임한 학생들과 지도교사의 땀과 노력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영천전자고 농악부는 다음 달 3~4일 이틀동안 경남 사천시에서 열리는 '제14회 전국 청소년 민속축제'에 경북 대표로 출전한다.
영천·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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