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나라살림 규모는 올해보다 7.9% 늘어난 257조 3천억 원으로 짜여졌다. 대구는 9천64억 원, 경북은 2조 7천327억 원이 확정됐다.
대구시는 당초 1조 1천억 원을 신청했으나 작년 8천669억 원에 비해 395억 원이 늘어난 9천64억 원이 확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내역별로 보면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 건립과 경부고속철도변 정비 등 계속사업 81건에 8천475억 원이 반영됐다. 또 신규사업에는 동대구역환승센터 건립(30억 원), 대구광역권 전철망 구축(6억 원), 육상진흥센터 건립(10억 원), 세계육상대회와 관련한 준비 예산 62억 원과 대구엑스코 확장 29억 원, 신천수질환경개선사업 5억 원, 대구국제문화교류센터 건립 9억 원, 4차순환(안심~지천) 고속도로 건설 5억 원 등 26건에 589억 원이 반영됐다.
신규사업 26건의 총사업비는 1조 9천475억 원이며, 이 가운데 국비는 1조 5천391억 원이고 나머지 4천여억 원은 시비 등이다.
경북도는 올해보다 30%(6천312억 원) 늘어난 총 2조 7천327억 원이 반영돼 경북도의 크고 작은 지역개발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SOC사업의 경우 당초 건설교통부가 1조 9천670억 원 반영한 것을 기획예산처가 1천450여억 원 증액, 2조 1천122억 원으로 확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청신호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예산안은 27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에 제출된다.
이번 정부의 최종예산안에 반영된 주요 사업은 고속국도 건설사업이 7개 지구에 624억 원, 국도 확장사업은 21개 지구에 3천147억 원이다.
또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 등 철도 부설에 1조 3천964억 원, 국도대체 우회도로(14지구) 건설에 1천467억 원이 투입된다.
최정암기자 jeongam@msnet.co.kr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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