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400자 읽기-나의 레종 데트로

김갑수 지음/ 미래M&B 펴냄

부제가 '쿨한 남자 김갑수의 종횡무진 독서 오디세이'인 책으로 문화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갑수 씨가 '무목적성' 책읽기와, 독서 후 '스스로에게 말걸기'용으로 쓴 글이 엮였다. '종횡무진'에 '독서 오디세이'라는 말까지 쓰인 만큼 지은이는 카사노바에서 전시륜, 스콧 버거슨에 이르기까지 거침없고 솔직하게 자기 삶과 교차하는 부분을 이야기'한다.

'우리는 아직 카사노바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성교'에 대해 거침없는 발언이 담긴 것으로부터 시작해 문학에 관해서 음악에 대해서, 고전과 여행서, 사회비판서 등 10여 가지의 주제 아래 다양한 시대에 걸쳐 지어진 책에 대해 지은이 나름의 시각으로 풀어내며 '존재의 의미'를 질문한다. 364쪽. 1만 2천 원.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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