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가 '쿨한 남자 김갑수의 종횡무진 독서 오디세이'인 책으로 문화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갑수 씨가 '무목적성' 책읽기와, 독서 후 '스스로에게 말걸기'용으로 쓴 글이 엮였다. '종횡무진'에 '독서 오디세이'라는 말까지 쓰인 만큼 지은이는 카사노바에서 전시륜, 스콧 버거슨에 이르기까지 거침없고 솔직하게 자기 삶과 교차하는 부분을 이야기'한다.
'우리는 아직 카사노바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성교'에 대해 거침없는 발언이 담긴 것으로부터 시작해 문학에 관해서 음악에 대해서, 고전과 여행서, 사회비판서 등 10여 가지의 주제 아래 다양한 시대에 걸쳐 지어진 책에 대해 지은이 나름의 시각으로 풀어내며 '존재의 의미'를 질문한다. 364쪽. 1만 2천 원.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
'어대명' 굳힐까, 발목 잡힐까…5월 1일 이재명 '운명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