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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문 연 문경 봉암사…기도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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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희양산 봉암사에서 28, 29일 '108산사 순례 법회 기도회'가 열렸다.

서울 도선사 신도 5천여 명이 이틀간 참가한 이번 기도회는 선묵·혜자 스님 주관으로 진행돼 낙관 및 염주 보시 등의 행사가 이뤄졌다. 신도들이 공양미 한 되씩을 가져와 사찰에 보시하고 '초코파이'를 모아 인근 군부대 장병들에게 선물했다.

'108산사 순례 법회 기도회'는 지난해 9월 서울 하림각에서 발대식을 가진 후 1년간 통도사, 해인사, 송광사 등 12개 사찰에서 행사를 가졌으며 이번 봉암사 법회 기도회는 13차이다.

한편 기도회 동안 봉암사 입구인 문경석탄박물관 앞 광장에는 농협중앙회와 유통사업단, 문경도자기협회 등이 문경특산품 판매 부스를 설치하고 농산물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문경·박진홍기자 pj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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