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은 29일 '2007 자랑스러운 동구인상' 수상자로 이재녕(78·동구 효목동) 씨와 배영자(58·여·동구 신천동) 씨를 선정했다.
이재녕 씨는 44년간 교육자로 생활하면서 성보학교를 공립특수학교로 승격시키는 등 장애, 가난으로 교육에서 소외되었던 지체부자유아들에게 희망을 심어준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씨는 한국일보 교육대상 스승상과 세계평화문화교육상을 수상했으며, 13년째 '효목서당'을 무료로 운영해오고 있다.
신천1·2동 새마을부녀회장인 배영자 씨는 1982년 새마을부녀회원으로 위촉된 뒤 25년 동안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 국토 대청결 운동, 재난구호 활동 등을 통해 지역발전과 주민 화합에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았으며 '내자녀 안심하고 학교보내기 운동 거리질서 캠페인', '대학수능시험 거리질서 계도' 등을 통해 청소년 문제 해결에도 적극 앞장선 점을 인정받았다.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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