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실련은 구미·김천 등 경북 중부지역의 케이블 TV 방송 수신료 인상과 관련, 수신료 폭리 행위를 중단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냈다.
경실련은 성명서를 통해 구미·김천·상주·칠곡·성주·고령·군위 등에 케이블TV 방송을 제공하는 ㈜한국케이블TV 새로넷방송이 10월부터 개별 수신료(부가세 별도)를 7천 원에서 8천 원으로, 아파트 가입자 대상의 단체 수신료는 계약이 종료된 후부터 4천 원에서 5천500원으로 무려 37.5%나 올렸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구미 시민들은 최근 구미공단의 구조조정 여파 등으로 소비 경기 위축 때문에 물가 인상에 매우 민감한데, 이런 때에 수신료를 대폭 인상하는 것은 기업윤리를 의심케 하는 행위" 라고 비난했다.
경실련은 시민·소비자단체, 아파트 대표자회의 등과 연대해 공동 대응할 것이라고 밝히고, 구미시와 시의회도 수신료 재조정 협조 등에 함께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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