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탄생/ 존 맥밀런 지음/ 이진수 옮김/ 민음사 펴냄
주로 개발도상국의 경제개혁 및 기업과 국가의 관계를 연구해온 미국 스탠퍼드대 비즈니스 스쿨 교수인 저자가 역사적 경험적 연구를 토대로 시장의 작동 원리와 시장이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명확하게 짚어 준 거시경제의 핵심 가이드라는 평을 받고 있다.
그는 네덜란드의 알스메르 꽃시장, 일본의 스키지 어물시장, e베이, 실리콘밸리, 하노이의 '개구리 시장' 등 풍부한 사례를 통해 시장에서 정보, 인센티브, 소유권과 특허권의 역할을 살피고, 시장의 남용 사례를 통해 시장이 어떻게 설계되어야 하는지 그 원리를 균형 있게 설명하고 있다.
시장 지상주의자에게는 시장은 그 자체로 절대적인 선이 아니라 불완전하지만 최상의 수단이라는 점을, 반시장주의자에게는 시장이 정의와 공존할 수 있다는 점을 주장하고 있으며, 시장 회의주의자에게는 시장의 효율성을 증명해 준다. 428쪽, 1만 8천 원.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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