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달성군청 휠체어테니스단 "목표는 세계 1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홍영숙 선수와 정정림(오른쪽) 감독이 얘기를 나누고 있다.
▲ 홍영숙 선수와 정정림(오른쪽) 감독이 얘기를 나누고 있다.

"대구를 휠체어테니스의 메카로 만들고 싶습니다."

달성군청 휠체어테니스단은 지난해 6월 창단됐다. 휠체어테니스 실업팀이 있는 곳은 전국에서 대구가 유일하다. 팀 창단에는 정정림(37) 감독의 눈물겨운 노력이 있었다. 그는 2004년부터 휠체어테니스 선수들을 개별적으로 지도하다가 2005년 자신의 출생지인 달성군청을 찾아가 당시 박경호 군수와 이종진 부군수를 상대로 설득했다. 1년여 걸친 노력 끝에 팀은 창단됐다.

정 감독은 휠체어테니스에 모든 것을 걸었다. 대학원 진학도 포기했고, 실업팀이 창단되기 전에는 전세금을 빼고 구입한 지 3개월 된 차를 팔아 경비를 마련해 선수들을 지도했다. 지난 7월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슬로바키아 오픈 대회'와 이탈리아 토리노의 '트로페오 델라 몰 대회', 스위스 제네바의 '스위스 오픈' 대회에 참가하는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3년 동안 운영했던 스포츠숍을 처분하기도 했다.

정 감독은 "휠체어테니스에 올인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면서 "오히려 홍영숙 선수를 비롯해 휠체어테니스 선수들을 만난 것이 행운"이라고 말했다.

현재 소속 선수는 홍영숙 선수를 비롯해 안국성(33), 오상호(27) 선수 등 3명이다. 훈련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두류공원 유니버시아드 테니스장에서 하고 있다. 5년 전 휠체어테니스를 시작한 오상호 선수는 현재 세계 랭킹 17위로 기량이 급성장하고 있다.

정 감독은 "세계 1위를 목표로 열심히 뛰고 있다."면서 "선수들이 점점 늘어나 장애인들이 직장을 보장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고 장애인을 위한 스포츠캠프를 마련해 장애인 아동 부모에게 힘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글·모현철기자 사진·이채근기자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이 진행한 방송에서 민주당이 사법 3법 강행을 추진하며 삼권분립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하였고, 미국 하원에서 쿠팡...
삼성자산운용의 핵심 펀드매니저 마승현이 DS자산운용으로 이직할 예정이며, 이는 삼성자산운용의 인력 이탈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에스팀은 ...
가수 정동원이 23일 해병대에 입대하며, 소속사 쇼플레이 엔터테인먼트는 그의 건강한 군 복무를 응원하고 있다. 경남 함양에서 발생한 대형 산...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