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뮤지컬계의 제작 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뮤지컬 '화이트 데이'가 공개된다.
뉴 컴퍼니(대표 이상원)는 10일 오후 5시 뉴컴퍼니 연기아카데미 연습실에서 '화이트 데이' 제작발표회를 갖는다. '화이트 데이'는 공연 생산기지 대구를 표방하며 지역 자본과 인력으로 만든 뮤지컬 '만화방 미숙이'와 '마술사 죠니'에 이어 뉴 컴퍼니가 세번째로 제작한 뮤지컬.
뉴 컴퍼니는 '만화방 미숙이' '마술사 죠니' 등 소극장용 작품을 통해 뮤지컬 제작 경험을 키운 뒤 이를 발판으로 대극장용 뮤지컬 '화이트 데이'에 도전한 만큼, 뉴 컴퍼니의 제작 역량이 본격적인 평가 대상에 오를 전망이다.
'화이트 데이'는 대구시립극단이 2003년과 2004년 각각 연극과 뮤지컬로 선을 보인 원작 '동화세탁소'를 뮤지컬 버전으로 새롭게 탈바꿈시킨 작품으로 세탁소를 배경으로 삶과 사랑 그리고 희망을 노래한다.
'만화방 미숙이' 등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이상원 대표(제작·연출), 이응창(공동연출), 윤정인(음악감독) 씨가 다시 힘을 모았으며 안무는 최두혁 대구시립무용단 안무자가 맡았다. '만화방 미숙이' '마술사 죠니' 등에 출연했던 고봉조 강은애 김현규 김미향 박민규 등과 함께 탤런트 유퉁과 개그맨 김홍식(김샘)이 출연한다.
한편 '화이트 데이'는 오는 11월 5일 오후 7시30분 프리뷰 공연을 거쳐 6일부터 11일까지 평일 오후 7시30분, 토·일요일 오후 4시, 7시30분 대구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6일은 대구은행의 날로 지정되었으며 프리뷰 공연 티켓은 30% 할인 판매된다. 053)290-9507.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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