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점촌동 중심상가의 극심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점촌역 광장주차장이 무료 개방돼야 한다.'는 여론(본지 8월 23일자 11면 보도)에 따라 시와 한국철도공사 경북남부지사가 협의를 벌여 내년 9월부터 주차장을 무료 개방키로 했다.
시 지역교통과는 16일 "철도공사가 민간에 위탁운영했지만 '공익을 위한 공공기관에 대한 우선 임대'라는 공개입찰에 대한 예외 규정을 찾아내 내년 문경시에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갑수 교통행정담당은 "수년간 시는 중심상권 활성화를 위해 주차장 부지를 물색했으나 대규모 주차장 부지를 찾지 못하고 있다."며 "70대 규모의 점촌역 광장 주차장이 무료 개방되면 상가활성화 등 시민들이 느끼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연간 수십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 8월까지 점촌역 광장 주차장을 위탁 운영하는 개인 사업자와 절충해 조속한 무료 개방 방안도 검토 중이다.
문경·박진홍기자 pj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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