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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새 야구장 부지, 월드컵경기장 가능성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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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멀티플렉스 시설 불허…제4후보지 대구대공원역 인근 '부상'

대구의 새 야구장은 16일 국회 상임위를 통과한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지원법안이 판매시설만 둘 수 있도록 함에 따라 대구체육공원(월드컵경기장 일대)이나 두류공원 일대가 아닌 곳에 건설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육상대회 지원법은 대구시가 대구체육공원 내에 야구장을 지을 경우 판매시설은 가능하게 했지만 복합영화관, 회의장, 관광 숙박시설 등은 허용하지 않은 것.

이에 따라 대구체육공원 내 부지(개발제한구역)는 민자 유치에 상당한 어려움이 뒤따를 수밖에 없어 대회 지원법에 영향을 받지 않고 민자 유치에 유리한 입지 조건을 갖춘 지하철 2호선 대구대공원역 인근의 후보지(개발제한구역 조정가능지역)가 낙점될 가능성이 커졌다. 대구시는 이곳에 택지를 조성한 뒤 민간 사업자를 유치, 새 야구장과 수익시설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또 이곳이 현재 용역 중인 지식경제자유구역 교육의료지구로 지정돼 있어 스포츠·레저지구를 추가해 줄 것을 요청해놓고 있다.

한편 대구시는 현재 추진 중인 월드컵경기장 주차장 지하의 대형 판매시설 민자 유치사업은 육상대회 지원법의 영향을 받지 않아 예정대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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