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가 17일 경주시 시래동에서 '마사지' 간판을 걸어놓고 은밀히 성매매 행위를 알선한 업소를 적발해 이날부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소환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이 업소가 지난해 6월부터 20대 마사지여성 2명을 고용해 불특정 남성들과의 성매매를 알선했으며, 이곳을 드나든 이용자가 수백 명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신용카드 이용자에 대한 추적 조사를 벌이고 있어 다음주부터 줄소환이 예상된다. 경찰은 우선 이날 소환된 3명을 성매매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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