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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자! 가을 속으로] 대구 앞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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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성못에 준공된 영상음악분수. 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 수성못에 준공된 영상음악분수. 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 대구수목원.
▲ 대구수목원.

앞산 인근에 위치한 수성유원지와 월광수변공원, 대구수목원을 찾아도 가을을 느낄 수 있다. 장농 속에 고이 간직해 둔 디카를 꺼내들고 가족과 함께 앞산권으로 가을나들이를 떠나보자.

▶수성유원지

1년 내내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는 수성못유원지는 유람선과 오리배를 탈 수 있는 선착장 및 수성랜드 등 유원시설 외에도 왕벚나무와 느티나무가 늘어선 산책로가 잘 갖추어져 있어 가을정취를 만끽하기에 좋은 곳이다. 산책로 주변에 심어진 가로수에도 서서히 단풍이 들고 있다. 다리가 아프면 벤치에 앉아 따가운 가을 햇살에 반짝이는 호수를 바라보는 것도 운치가 있다. 수성못에는 최근 영상음악분수가 준공돼 야경을 즐기기 좋다.

▶월광수변공원

대구시 달서구 도원동에 있는 월광수변공원은 가족끼리 산책, 운동, 등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룬 향토수종이 심어져 있다. 공원 벤치에 앉아 흥겨운 음악과 함께 50m 높이로 솟아오르는 음악분수를 보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다. 걷기코스도 마련돼 있다. 삼필산까지 2km의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등산은 물론 가족 단위 나들이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안성맞춤이다.

▶대구수목원

대구수목원은 40여 종 300점의 분재를 관람 할 수 있는 분재원, 200여 종 2천 그루의 선인장을 보유하고 있는 선인장온실, 250여 점의 수석이 전시되어 있는 수석전시관을 비롯해 화목원, 약용식물원, 습지원, 방향식물원 등 21개 원으로 구성돼 있다. 수목원 해설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오전과 오후 세 차례 무료로 해설을 받을 수 있다. 27일부터 11월 4일까지 9일 동안은 '2007 대구수목원 국화특별전'을 연다. 수목원 내 분재전시실 및 선인장 온실 주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석부작, 현애, 윤재국, 복조국 등 8종의 국화 6천여 점이 전시된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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