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대구 곳곳에서 부녀자를 상대로 한 오토바이 날치기 사건이 잇따랐다.
20일 오전 2시쯤 대구 동구 신천동 한 모텔 앞길에서 오토바이를 탄 10대 후반으로 보이는 2명이 길가던 K씨(25·여)의 현금 15만 원, 백화점상품권 20만 원, 신용카드 등이 든 가방을 날치기해 달아났다. 이날 오전 1시쯤에도 대구 남구 대명동 모 빌라 앞길에서 J씨(46·여)가 귀가하던 중 오토바이를 탄 30대 초반의 괴한에게 현금 12만 원, 반지, 목걸이 등을 뺏겨 경찰에 신고했다. 앞서 19일 오후 9시쯤엔 K씨(40·여)가 대구 달서구 장기동 성서나들목 부근 도로에 승용차를 세워두고 잠시 내려 전화하는 사이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괴한이 차 안에 있던 현금 20만 원이 든 손가방을 훔쳐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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