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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국 문경시장, '환경대통령' 출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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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현국 문경시장이 역대 대통령의 환경정책을 평가한
▲ 신현국 문경시장이 역대 대통령의 환경정책을 평가한 '환경대통령'을 출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이 역대 대통령의 환경정책 평가와 미래 대통령의 환경정책 비전, 국내 각종 환경문제 등을 담은 신간 '환경대통령'(다문출판사·285쪽)을 출간해 화제다.

20여 년간 환경부에서 대구환경청장, 경인환경청장, 대변인 겸 공보관을 역임한 신 시장은 이 책을 통해 환경에 관해 박정희·전두환 전 대통령은 친기업적 보수파로,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은 진보파로 분류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전국 각지로 공단을 분리·조성해 공해문제를 상당 부분 해소했고 정치권의 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린벨트 제도를 도입해 산림을 보호했다며 전형적인 보수환경론자라고 설명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김포매립지 조성과 전국 하천 정화사업 등 환경에 관한 한 불도저형이었으나 골프장 신설로 수도권 일대 산하를 벌거숭이로 만들고 팔당수원지 인근 지역을 난개발한 경제개발 우선의 보수관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노태우 전 대통령도 비슷한 스타일이라고 분석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환경 우선을 공식 선언했으나 그에 걸맞은 실적을 올리지 못했고 진보성향의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은 환경대통령으로 불릴 만하지만 환경규제가 지나쳐 기업의 생산활동이 위축됐다고 평가했다.

신 시장은 이어 차기 대통령이 실행해야 할 과제로 기후변화 협약과 관련한 후속조치, 환경친화적 개발, 환경영향평가제도 보완, 물관리 정책의 일원화 등을 제시했다.

문경·박진홍기자 pj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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