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소설가 김홍신 대구 정토회 방문

'발해와 한국의 미래' 강연

소설가 김홍신(전 국회의원)이 30일 오후 2시 대구 정토회(지도법사 법륜 스님)를 방문해 장편소설 '대발해' 출판을 기념해 강연회를 갖는다. '대발해'는 668년 고구려 멸망부터 698년 발해가 멸망하기까지 발해국의 역사와 문화를 실증 자료를 토대로 서술한 소설이다.

김 작가가 대구 정토회를 찾는 것은 법륜 스님과의 남다른 인연 때문. 국회의원 신분이던 김 작가는 정토회에서 주최하는 수련회에 참가했고, 그 후 법륜 스님과 함께 '역사기행: 민족의 뿌리를 찾아서'에 동행하며 고구려와 발해 유적지를 답사했다.

이때 법륜 스님이 "국회의원 10번 하는 것보다 발해를 우리 민족사에 남기는 것이 훨씬 의미있는 일이다."고 말했고, 8년에 걸쳐 1만 2천 매의 원고를 쓴 것이 소설 '대발해'이다.

이날 강연 주제는 "소설 '대발해'와 한국 100년 미래". 질의 응답과 함께 책 사인회도 준비돼 있다.

한편 대구 정토회는 지난 16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 오후 7시 30분 법륜 스님의 가을강좌 '굴레를 벗어나는 삶, 자유'를 열고 있다. 12월 4일까지 총 8회가 진행되는 이번 강좌에서는 '외로움과 고독한 삶을 넘어'(30일), '아버지로서의 당당한 삶'(11월 6일) 등 현대인의 애환을 풀어주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 준다. 문의 053)753-8993.

김중기기자 filmto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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