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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긴급 여론조사] 전문가의 시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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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이회창-박근혜 '3각관계' 대선 최대 변수

대구·경북은 지난 97년 대선, 2002년 대선의 한나라당 텃밭과 보수세력의 표상지역이며 이명박 후보, 이회창 전 총재, 박근혜 전 대표의 정치적 고향이다. 따라서 이들의 3각관계에 따라 지지율이 어떻게 요동치는 것 인가가 이번 대선에 큰 변수로 나타날 수 있다. 이는 범여권 후보 단일화 등 정치적 외생변수가 아닌 한나라당 내부의 박 전 대표와의 갈등, 이 전 총재의 출마설, 이 후보의 BBK 관련성 등의 내생변수로 귀결된다. 본조사에서 담고 있는 의미를 정치성향, 대선관련 변수들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몇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먼저 대구·경북에서 이 후보는 압도적 지지세이나 이 전 총재의 출마를 가정한 조건에서는 지지율 급락현상이(-18.2%p) 나타나 이회창 효과가 현격하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지난 대선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은 대구지역과 이 후보의 적극 지지층인 화이트칼라, 블루 칼라의 직장인층에서 높게 나타나는 것이 예사롭지 않다.

둘째, 지난 경선 때 갈등을 빚었던 박 전 대표 지지층에서 이 전 총재 지지로 많이 이동되는데 이는 경선 이후 이 후보 측의 박 전 대표 진영을 적극 포용하지 못한 것의 방증이다. 셋째, 전국적이나 지역적인 측면에서 공통적으로 전통적인 보수층에서 이 전 총재쪽으로 지지율이 수평이동되고 있다는 점이다.

넷째, 이 전 총재의 대선출마에 대해 찬성하는 의견보다 반대하는 의견이 높아 출마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이는 이 전 총재의 출마에 대한 정치적 명분,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와 정권교체를 원하는 보수세력의 분열을 가져 온다는 것과 대선이 얼마 남아 있지 않은 상황에서 국민들을 혼란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전 총재의 출마여부에 따른 향후 정국은 보수세력의 분열로 범여권 후보단일화를 유도, 정권교체가 어려울 것이란 시각과 반대로 이 전 총재의 출마는 정권교체를 원하는 보수세력의 결집과 전략적 선택으로 정권 교체가 가능할 것이다 라는 상반된 시각이 존재한다.

조재목 에이스리서치 대표(정치심리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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