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해안 말똥성게 집단 폐사…어민들 큰 피해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생산량 30% 줄고 수출 가격 크게 내려…어민들 원인도 몰라 애간장

▲ 구룡포 어촌계에서 채취한 말똥성게가 집단폐사한 상태로 빈 껍질만 남아 있다.
▲ 구룡포 어촌계에서 채취한 말똥성게가 집단폐사한 상태로 빈 껍질만 남아 있다.

포항과 경주 등 경북 동해안지역에서 말똥성게가 집단 폐사해 어민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

8일 포항 구룡포와 경주 감포 어촌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채취에 들어간 말똥성게 대부분이 빈껍질 상태로 죽어 있다는 것. 또 그나마 살아 있는 성게도 알이 꽉 차지 않아 상품성 저하로 판매에 애를 먹고 있다.

포항의 경우 현재 생산량의 30%가 죽은 채로 발견돼 하루 평균 200~300㎏에 달하던 생산량이 100㎏ 밑으로 뚝 떨어졌다. 수출가격도 ㎏당 6만 원에서 지금은 5만 원을 밑돌 정도로 내려갔다.

이 같은 사정은 경주 감포지역도 마찬가지다.

이 때문에 어민들은 지난 한 주 동안 채취작업을 중단했으며 알이 찰 것으로 기대되는 다음주쯤 작업을 재개할 예정이지만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어민들은 "특별한 수온 변화도 없고 기상 변동도 없는 상황이어서 집단폐사 원인을 알 수 없어 답답하다."며 관계기관이 나서 원인을 밝혀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포항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어민들 신고가 접수되는 대로 현지 조사를 실시해 국립수산과학원 등에 의뢰해 폐사 원인을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수심 3m 이내에 주로 서식하는 말똥성게는 10월부터 11월까지 채취돼 전량 일본에 수출된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4일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원안 통과시켰으며, 이로 인해 검사의 직접 수사 권한과 보완수사권이 전면 폐지되고 수사...
반도체 중심 장세에서 제약·바이오주가 다시 주목받고 있으며, 삼천당제약과 코오롱티슈진 등에 대한 재평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KRX 바...
포스코그룹의 PNR이 포항사업소 인수 입찰 과정에서 특정업체 A사를 사전 내정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으며, A사는 관련 경험이 없는 청소업체로...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