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과 경상북도, 농협 경북지역본부는 지난여름 세 차례에 걸쳐 경북지역을 강타한 우박으로 큰 피해를 입은 사과농가를 돕기 위해 12일 오전 9시 대구 북구 대현동 경북농협본부 앞에서 '하늘이 만든 보조개사과 특판행사'를 연다.
우박사과 특판행사에서는 안동, 청송 등지서 수확한 우박 피해 사과(품종 부사)를 싼값에 구매할 수 있다. 선착순 500명에게 1.5㎏의 우박 피해 사과를 무료로 증정하고, 사과 시식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또 12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한 달 동안 '하늘이 만든 보조개사과 팔아주기' 캠페인에 나서 우박 피해로 깊은 시름에 잠겨 있는 농업인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지역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는 계기를 만들어주기로 했다.
김병화 경북농협 본부장은 "우박으로 우리 지역에만 7만여t의 사과가 피해를 입어 사과 농민들이 실의에 빠져 있다."며 "정상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맛이 좋은 사과만 저렴하게 판매하기 때문에 대구·경북 시도민들의 따뜻한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053)940-4494(경북농협 유통총괄팀).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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