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애 류성룡 선생 서세 400주년 추모제전 마지막 행사로 수동묘제가 지난 10일 오후 안동 풍산읍 수리 서애선생 묘소에서 열렸다.
풍산류씨 직·방계손 3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묘제에서 류영하 종손은 추모사업준비위원회로부터 일본에서 간행된 징비록을 전달받기도 했다. 서애선생이 집필한 징비록은 1695년 교토에서 200부가 일본어로 간행돼 일본 막부시대 번교(藩校)의 교육자료 및 중요기관 시정지침서로 활용돼 왔으며 현재 20여 부가 전해지고 있는 희귀본이다.
지난 5월 하회마을 충효당에서 개막고유제를 시작으로 열린 '서애선생 서세 400주년 추모제전'은 개막행사에 이어 학술발표회, 추모의례행사, 각종 전시회가 올해 내내 열려 각계 인사와 추모객은 물론 임진왜란 당사국인 한·중·일 3국 참전 장군의 후손들과 전국의 문중대표 등이 참여해 400년만의 화해의 불을 밝히고 동북아 평화를 선언하는 역사적 화해의 의식을 가지기도 했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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