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고가 군 장성 배출 전국 최고 명문고가 되면서 '별들의 고향'으로 거듭났다.
16일 안동고에 따르면 최근 25회 졸업생인 오상택 육군 대령과 26회인 윤정원 해병대 대령이 준장으로 승진했다. 이에 따라 현재 이 고교 출신 현역 군 장성은 모두 8명, 이들이 달고 있는 별의 개수는 총 9개로 늘어났다.
현재 안동고 출신 현역 군 장성은 20회 송종인 준장, 21회 신종백 준장, 24회 박대섭 소장, 25회 김국환·박성우·오상택 준장, 26회 윤정원 준장, 27회 조동양 준장 등이다.
여기에다 2회 박구일 중장, 4회 권정달 준장, 8회 박세환(전 국회의원) 대장 등 예비역 군 장성도 8명이나 된다.
군 창설 이후 지금까지 단일 고교 출신 장성 수로는 전국에서 가장 많다고 안동고 측은 밝혔다.
특히 25회 한 기수에서 장성을 3명이나 배출한 것도 신기록이라고 했다. 파벌 조성 등을 막기 위해 군은 특정 학교 및 특정 기수 내에서 2명 이상이 장성으로 진급하는 것을 아주 꺼리는 형편인데 25회에서 3명이 별을 단 것은 그만큼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안동고 총동창회 관계자는 "출신 장군들을 초청해 축하 모임이라도 가져야 할 만큼 큰 경사"라고 말했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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