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경상북도문인협회상 수상자로 수필가 조명래 씨가 선정됐다. 조 씨의 수상작 '누나의 강'은 6·25 전쟁이라는 비극적 체험을 누나를 통해 듣게 되는 성장기 수필. "민족적 비극을 개인의 이야기에 머무르지 않고 민족공동체의 집단 경험으로 승화시킨 작가의 비유적 수사가 돋보인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영남대 공과대학과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조 씨는 '예술세계' 수필부문 신인상 당선으로 등단해 현재 경상북도 교육청 장학관으로 재직 중이다. 수필집 '그리움에 색깔이 있을까'(1991), '이 땅에서 천사를 만나고 싶다'(1995), '보랏빛 사랑'(2001)을 낸 바 있다.
김중기기자 filmtong@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국민의힘, '보수의 심장' 대구서 장외투쟁 첫 시작하나
문형배 "선출권력 우위? 헌법 읽어보라…사법부 권한 존중해야"
장동혁 "尹 면회 신청했지만…구치소, 납득 못 할 이유로 불허"
이준석 "강유정 대변인, 진실 지우려 기록 조작…해임해야"
李 정부, '4년 연임 개헌·권력기관 개혁' 등 123大 국정과제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