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에서 상영 중인 3차원 애니메이션 '태조왕건 최대의 결전 고창전투'가 26, 27일 이틀간 서울에서 열리는 '3D fair 2007' 한국 대표 작품으로 출품된다.
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안동시의 고창전투 외 경주시 토우대장 차차, 고성군 공룡나라, 성남시 수호와 터들킹 등 4편의 한국 작품과 일본의 나루토 등 17편의 3D 특수영상물이 선보인다. 이 밖에 한·일 양국이 개발한 100여 종의 3D 장비 전시를 비롯해 특수영상 시연, 콘텐츠 및 응용기술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태조왕건 최대의 결전 고창전투'는 왕건의 후삼국 통일에 중요한 기점이 된 고창(지금의 안동) 전투 당시 왕건과 견훤, 왕건의 승리에 공을 세운 안동지역 위인 3명(삼태사)의 이야기를 다룬 영상. 지난 9월 전통 문화콘텐츠박물관 개관을 앞두고 안동시가 제작한 애니메이션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역에서 발굴한 문화 콘텐츠의 세계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국내외 애니메이션 관련 박람회와 행사 등에 출품, 작품성과 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최재수기자 bio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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