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몽준, 이명박 지지 선언…沈후보는 昌과 연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선 정국의 최대 분수령이 될 한 주를 맞아 범야권의 합종연횡이 양 갈래로 진행되고 있다.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3일 무소속 정몽준 의원과 서울에서 회동을 갖고 정 의원의 대선 협력과 연대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정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한나라당사에서 "5선 국회의원으로, 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계속해 무책임한 자리에만 있는 것은 바람직 않다."면서 "이명박 후보가 앞으로 변환기의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선장으로 여러 후보 중 가장 좋은 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지난 2002년 대선 때 노무현 대통령과 후보단일화를 했던 정 의원이 이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함에 따라 이 후보 측은 대선에서 정 후보의 '비중있는 조연'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또 이 후보 입장에서는 자신이 30년 가까이 몸담았던 '현대가(家)'와의 화해 의미도 갖게 됐다.

이 후보는 검찰의 BBK 수사 결과 발표 후 추가 외부인사 영입도 추진하고 있는데 특히 조순형 전 민주당 대표에게 공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맞서 무소속 이회창, 심대평 국민중심당 후보도 이날 오전 여의도 국민중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후보단일화 및 연대를 선언했다.

심 후보는 무소속 이회창 후보를 지지한다는 뜻을 밝히고 보수세력 단일 후보로 이 후보를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상곤기자 leesk@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이재명 대통령의 '환단고기' 언급에 대해 대통령실의 해명이 문제를 키우고 있다며 비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역사적 사실을...
오는 30일부터 경북 내륙과 동해안에 시속 260㎞급 KTX-이음이 본격 운행되며, 중앙선과 동해선이 3시간대 생활권으로 연결되어 지역 이동 편...
국민 MC 유재석이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 자신의 인생관을 언급하며 꾸준한 노력을 강조한 가운데, 최근 방송인 박나래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