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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우체국 갤러리, 문화공간·만남의 장소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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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우체국 갤러리가 지역 주민들의 문화공간과 만남의 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4일 문을 연 우체국 갤러리는 예천우체국이 친근한 우체국으로서의 이미지를 알리는 한편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지역 주민의 문화공간 마련을 위해 고객 창구를 리모델링해 갤러리로 만든 것.

현재 이곳에는 미술 작품 14점을 비롯, 서예 7점, 서각 4점, 사진 4점 등 29점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동양화가 권정찬 교수, 서예가 한중섭 씨 등 모두 지역에서는 내로라하는 작가들의 작품이다. 한쪽에는 작품 감상을 하면서 차를 마실 수 있는 갤러리 카페(50㎡)도 만들어 놓았다. 작가에게는 전시 공간을, 지역 주민에게는 누구나 부담 없이 예술 작품을 감상하면서 만남의 장소로 애용할 수 있는 문화 공간을 가진 셈.

6일 갤러리를 방문한 권순희(46·여·예천읍 남본리) 씨는 "편지를 부치거나 금융거래의 공간으로만 생각했던 우체국이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문화공간 역할을 하고, 또 순서를 기다리거나 약속한 사람을 기다리면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예천우체국 정태원 국장은 "우체국 측은 지역 각 예술 단체와 협의, 두세 달 주기로 작품을 교체하고 개인전도 여는 등 명실상부한 지역의 문화 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예천·최재수기자 bio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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