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준비하는 주부들의 근심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사)전국주부교실 대구시지부가 최근 대구지역 유통업소 30곳(재래시장 7곳, 대형마트 9곳, 백화점 7곳, 대형슈퍼 7곳)을 대상으로 설 성수품 24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올해 설 기본 차례상 비용(4인가족 기준)은 평균 23만 7천149원으로 조사돼 지난해 평균 22만 8천896원보다 4%가량 올랐다. 특히 배추(2㎏)와 두부(판두부 5모)가 지난해 설에 비해 85%가 올라 인상폭이 가장 컸다.
24개 품목 중 배추와 두부, 밀가루, 계란 등 14개 품목이 지난해 설에 비해 가격이 오른 반면 쌀, 양파, 단감 등 10개 품목은 가격이 오히려 내렸다.
이런 가운데 재래시장에서의 설 기본 차례상 비용이 평균 19만 6천950원으로 조사돼 백화점(28만 2천597원)에 비해 무려 43%가 싼 것으로 나타났다. 저렴한 가격 순으로는 재래시장, 대형슈퍼(22만 5천10원), 대형마트(24만 4천17원), 백화점 순이었다.
문은희 주부교실 대구지부 사무국장은 "설이 가까워지는 이달 말쯤엔 물가가 더욱 오를 것으로 보여 미리 제수용품을 준비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전국주부교실 중앙회가 조사한 설 차례상 비용은 4인 가족을 기준으로 재래시장이 15만 원으로 가장 싸고 백화점은 훨씬 비싼 27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회는 지난 7, 8일 서울 시내 백화점 21곳, 대형마트 33곳, 일반 슈퍼마켓 32곳, 재래시장 14곳 등 총 100곳에서 설 차례상을 차리는 데 필요한 30개 성수품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는 것.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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