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철모르는 겨울이 계속되고 있다. 따뜻한 날씨 덕에 내복 입을 일이 없어 좋기는 하지만 반대로 겨울에 볼 수 없었던 황사가 기승을 부려 건강을 해치고 있기도 하다. 비단 온난화는 일상생활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유감스럽게도 국민경제에도 직접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바로 온실가스 감축을 규정한 교토의정서의 2차 의무감축기간이 곧 도래하기 때문이다. 감축에 따른 비용은 2015년 최대 8조 원에 달해 이명박 정부의 7% 성장의 최대 복병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은 에너지 부분이 83%로 경제발전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원자력 발전이 최근 국제적으로 지지를 받고 있다. 고유가와 지구온난화 대안으로 독일, 일본, 미국은 새로이 원자력에 대한 관심을 쏟고 있다. 원전은 태양열과 풍력 등 재생 가능한 에너지와 비교해 볼 때 전력 생산규모, 비용-효과, 전력수요증가 대처 및 안전성 측면에서 유일한 이산화탄소 감축방안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일 것이다.
100만㎾급 한국 표준형 원전 1기는 석탄 발전에 비해 연간 750만t의 이산화탄소를 줄이게 된다니 그 효과는 실로 엄청나다. 또한, 원자력발전소 1기는 자동차 2백만 대가 배출하는 정도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 프랑스는 전력의 75%가 원자력에너지가 담당하고 있다. 현재 40% 수준인 우리나라의 원자력발전 비중도 고유가와 지구온난화를 대비, 지속적으로 증가시켜 지구온난화 방지에 기여하고 감축에 따른 비용도 줄여 경제성장을 지속시켜야 할 것이다. 물론 안전성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함은 물론일 것이다.
이정민(인터넷 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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