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 내 수출업체 가운데 자사 상표로 수출하는 업체들이 부쩍 늘고 있다.
구미상공회의소(회장 이동수)가 최근 구미지역 55개 주력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해외시장 브랜드 인지도 및 개척 방법 등을 조사한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자사상표만을 이용해 수출했다는 업체가 49.1%, 대부분 자사상표를 이용했다는 업체가 24.5%로 모두 73.6%의 업체가 자사상표를 달고 수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6년과 비교해 자사상표는 6.8%, 대부분 자사상표는 3.3% 등 10.1% 증가한 것이다. 또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방식으로 수출한다는 업체는 15.1%, 상표 없이 수출이 7.5%를 각각 차지했다. 자사상표 수출시 외국 수요자의 인식 단계는 정착 단계 40.8%, 인식 단계 32.7%, 미인식 단계 26.5%로 각각 나타나 해외시장 상표 인지도 역시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자사상표 개발 계획에 대해선 개발하겠다(45.1%)는 업체보다 개발 계획이 없다(49%)는 업체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자사상표와 별 관계가 없는 부품·소재 수출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는 게 상의의 분석이다.
이와 함께 자사상표 수출시 업체들이 겪는 애로 사항은 해외시장 상표 인지도 낮음 29.2%, 해외시장 정보 부족 20.8%, 해외 홍보비용 증대 20.8%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시장 개척 방법은 해외지사 및 대리점 이용, 자사 판매원 이용, 해외 전시회 참가 등 다양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미상의 김정기 과장은 "자사상표 수출은 회사 경쟁력을 높이기 때문에 자사상표 수출업체 증가는 구미공단 발전을 위해 상당히 긍정적"이라며 "그러나 환율 하락 등 어려움이 닥치면 주문자 상표 수출방식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돼 자사상표 수출업체가 꾸준히 증가하기 위해선 환율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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