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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봉미술관 '강승완·김숙향·이한우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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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작가들 대구 나들이

호남에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들이 대구 나들이에 나선다.

우봉미술관은 서양화가 강승완·김숙향, 조각가 이한우 기획 초대전을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개최한다. 개인전 24회, 단체전 200여 회,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2회, 전북도전 특선 7회, 오사카아트페어 우수작가상 등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인 강승완 씨는 일본을 비롯, 서울과 영·호남을 종횡무진 누비고 있는 작가다. 그의 작품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다채로운 색의 운용이다. 특히 강렬한 색상 대비가 화폭에 강한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다양하면서 극적인 색상들의 화음은 강승완 화백이 치밀한 세부 묘사보다는 내면에 잠재된 감성을 화폭에 투사시키며 즉흥적인 감흥의 묘를 즐기는 작가임을 보여준다.

대구가톨릭대학을 졸업한 김숙향 씨는 꽃과 풍경을 소재로 표현대상의 외형미와 작가 내면 미의식 간의 높은 합일을 추구한다. 여성적인 우아함과 남성적인 힘의 미가 조화된 굵고 섬세한 붓 터치에서 편안한 감성과 풋풋한 심미 의식을 느낄 수 있다.

이한우 씨의 작품은 자연스럽게 쌓아 올린 형식 속에서 드러나는 굴곡과 표면의 흔적들이 고지식하면서도 인공미가 배제된 매력을 발산한다. 053)622-6280.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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