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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명문사학 뉴만스쿨 대구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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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아폴리스내 설립 협약…초·중·고 과정 2010년 개교

복합신도시로 조성되는 대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에 미국 보스턴의 사학 명문 뉴만스쿨(Newman school)이 들어온다.

대구시와 이시아폴리스는 11일 이시아폴리스단지에 세울 대구외국인학교 운영자로 뉴만스쿨을 확정하고 최근 뉴만스쿨 관계자가 대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외국인학교 설립·운영에 관한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 지정 후 첫 외국인 투자유치다. 뉴만스쿨은 1800년대 후반 미국 추기경인 뉴만의 이름을 딴 가톨릭계로 1945년 보스턴에서 개교했으며 현재 미국에 10여 개의 학교를 두고 있고 특히 외국인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학교로 알려졌다.

협약에 따라 시와 뉴만스쿨은 300~575명 규모의 정원에 유치원에서부터 초·중·고 과정을 둘 계획이다.

대구외국인학교는 이시아폴리스에 2010년 개교를 목표로 건립되며 부지 1만 5천여㎡에 교사동, 체육관, 기숙사 등이 들어선다. 교사건립에는 국·시비 등 200여억 원이 투입되고 뉴만스쿨은 20억 원의 학습기자재 투자와 학교운영을 맡게 된다.

시는 뉴만스쿨이 30일 이내에 투자 보험증서를 보내 올 경우 연내 착공할 계획. 외국인학교는 대구·경북 주재 외국 기업인 자녀들이 우선 입학하고 해외에서 5년 이상 거주한 한국인도 입학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인천 송도국제학교처럼 외국인 70%, 내국인 30% 수준으로 학생충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대구수성구청과 대구시는 경제자유구역 내 대흥동 수성의료단지에 부설 유치원을 포함, 초·중·고교 12년제 외국인학교 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11일 "외국인학교 설립으로 대구·경북 주재 외국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이었던 자녀교육 문제가 해소될 수 있고 외자기업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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