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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영양지점 기쁘미봉사단, 소외 이웃에 '사랑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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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전 영양지점 기쁘미봉사단이 홀몸노인 가정을 방문,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 한전 영양지점 기쁘미봉사단이 홀몸노인 가정을 방문,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세상에 빛을, 이웃에 사랑을'

영양 지역에서 수년째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전 영양지점 기쁘미봉사단(단장 정종모)이 내건 구호다.

한전 직원들로 구성된 기쁘미봉사단은 업무 특성상 전기 검침과 고지서 송달 등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단전이 되는 가정에 관심을 갖게 됐다. 직원들은 단전이 돼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홀몸노인이나 지체장애인, 소년소녀가장들을 알게 되면서 2004년 12월 이들을 돕기 위한 기쁘미봉사단을 결성했다.

처음에는 뜻이 맞는 몇몇 직원들만 참여했지만 지금은 단원이 40여 명으로 늘어나 조직적으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등이 사는 가정을 방문해 형광등을 갈아주고 낡은 전선을 교체해주는 것이 주된 봉사 활동이지만 방문 손잡이 고쳐주기, 집 주변 청소, 겨울철 땔감 마련 등 피부에 와 닿는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100만 원의 성금을 모아 심순한(87·영양 일월면 곡강리) 할머니 등 15가구에 백미 20㎏짜리 1포대와 라면 1박스씩을 전달했다.

기쁘미봉사단은 봉사 활동을 제대로 하기 위해 매주 수요일을 불우 이웃들을 찾아가는 날로 정해놓고 있다. 정종모 단장은 "봉사하러 갈 때는 어려운 이웃이나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베푼다는 마음으로 가지만 돌아올 때는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오기에 항상 즐겁다."고 말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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