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민속박물관은 최근 안동 지역 계(契) 가운데 유계(儒契)와 학계(學契), 정자계(亭子契) 등을 정리한 '안동의 계 Ⅲ'(사진)을 펴냈다.
이번에 발간한 학술서는 안동 지역에서 전승되는 105종의 계 가운데 유교문화와 관련이 깊은 유계와 학계, 정자계 등의 유래와 운영 등을 정리한 것이다. 계는 고려 때 생겨나 조선시대에 들어와 발전한 상부상조의 민간 협동조직으로 유계와 학계, 정자계 등은 성리학의 전래와 더불어 도의와 친목, 스승과 선현의 학덕 숭모 등의 목적에서 조직돼 전승돼 왔다. 이 책은 전국 박물관과 도서관, 학회, 연구소 등에 제공, 계 문화를 연구하는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안동·최재수기자 bio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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