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선거구 통합여부가 지역정치권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배)는 20일 오후 첫 전체회의를 열어 선거구 획정위원회의 선거구조정안 등을 상정,논의했다.
한나라당은 선거구획정위의 복수안 가운데 대구 달서구와 부산 남구, 전남 여수 등 4개 지역에서 4석을 줄이고 6석의 지역구를 늘리는 제 1안을 기본으로 선거구조정에 나서겠다는 입장인 반면, 통합민주당은 호남지역 선거구 통합을 최소화하는 것을 기본으로 획정위의 제 2안을 선호하고 있다.
대구 달서구 박종근 이해봉 김석준 의원 등 대구지역 통합대상 지역구 의원들은 각 당 지도부와 정치개혁특위에 기존 선거구를 유지하는 대신 인구상한선을 넘어 분구해야 하는 지역구 의석수만큼 비례대표 의석수를 줄이는 방안을 강하게 요구했다.
한편 이상배 정개특위위원장과 주성영, 장윤석 의원 등 대구경북 출신 정개특위 위원들은 "달서구 선거구 통합에 대한 지역민심을 잘 알고 있다"며 "선거구 재조정에 지역여론을 반영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간사들간의 협의과정에서 각각 호남과 영남지역에서 통합하는 지역구 의석수를 1석으로 최소화하자는 방안도 제시된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서명수기자 diderot@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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