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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첫 미술품 자선경매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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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M, 내달 11일 대구MBC 스튜디오…금액 절반 다문화가정 등 돕기

대구에서 저명 인사들이 대거 참가하는 미술품 자선경매가 열린다.

옥션M은 다음달 11일 오후 7시 대구MBC 1층 스튜디오에서 '다문화가정 돕기 미술품 자선경매'를 개최한다. 지역에서 형식을 갖춰 열리는 첫 자선경매로 한국사회 새로운 소외계층으로 대두되고 있는 다문화가정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옥션M은 성과가 좋을 경우 정기적으로 자선 행사를 가질 방침이어서 지역에서 미술품 자선경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김범일 대구시장을 비롯 미술애호가, 작가, 화랑대표 46명이 53점의 작품을 내놓았다. 장경훈 대구시의회 의장은 김일해 작 '카네이션', 구정모 대백프라자갤러리 대표는 신석필 작 '풍경', 남성희 대구보건대학장은 백영수 작 '꽃밭(가칭)', 박노흥 대구MBC 사장은 노태웅 작 '꽃사랑', 김덕영 김&송 성형외과원장은 이정웅 작 '매실', 이희수 공산갤러리 대표는 이우환 작 '조응', 손동환 동원화랑 대표는 한슬 작 '올리브', 안혜령 리안갤러리 대표는 야바체프 크리스토 작 'The gate'를 위탁했다.

이와 함께 김윤수 국립현대미술관장, 유홍준 문화재청장, 박춘자 송아당 대표, 김태수 맥향화량 대표, 박동준 분도화랑 대표, 한기숙 한기숙갤러리 대표, 이광호 신라갤러리 대표, 전병화 갤러리전 대표, 원창호 갤러리소헌 대표 등과 권기철, 김기수, 김성호, 김호득, 이목을, 이윤신, 차규선 작가 등이 참여한다.

자선경매인 만큼 큰 부담이 가지 않는 가격 범위 내 작품을 위탁받았으며 가장 비싼 그림은 '꽃밭(가칭)'으로 추정가는 800만~1천 만원이다. 낙찰된 금액의 50%는 다문화가정 돕기 위한 성금으로 경상북도 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된다.

서영진 옥션M 팀장은 "방송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상업적인 미술품 경매와 함께 자선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경매 시작가가 추정가의 2분의 1 또는 3분의 1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저렴하게 좋은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자선경매에 이어 제3회 미술품경매가 진행되며 경매에 출품되는 작품은 29일부터 3월 2일까지 서울 청담동 K옥션, 3월 5일부터 11일까지 대구MBC갤러리에서 전시된다. 053)745-4244.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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