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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신입생 토익 평균 '53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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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입사 커트라인 사무직 688점·기술직 670점

올해 경북대에 입학한 신입생들의 토익 평균 점수가 531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대는 21일 "최근 08학번 신입생 3천658명을 대상으로 모의 토익시험을 실시한 결과 평균 점수가 531점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한 모의 토익시험은 학생들의 실력이 고르지 않아 수업 학습률이 떨어진다는 판단에 따라 학교 측이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것. 지난해 신입생들의 평균 토익점수는 515점으로, 올해는 이보다 16점 상승한 셈이다.

하지만 인사취업전문기업인 인크루트가 지난해 국내 대기업의 입사 토익 커트라인을 조사해보니 사무직은 평균 688점, 기술직은 670점이었다.

대학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800점 이상 고득점자도 150명 정도 된다"며 "점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학생들은 계열별로 따로 반을 편성해 수업을 진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학생들에게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경각심을 심어줄 수 있는 등 좋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북대는 이와는 별도로 이공계열 신입생 1천745명을 대상으로 '수학기초학력능력시험'을 쳤으며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영남대는 오는 28일 올해 처음으로 자연계열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자연계열 기초학력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며, 계명대도 내달 중순쯤 올해 신입생 5천명을 대상으로 모의 토익시험을 처음으로 치를 계획이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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