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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대구FC와 연봉 1억9천만원에 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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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대구FC가 27일 이근호와 연봉 계약에 서명하기로 합의, 33명 전 선수와 연봉 계약을 끝내게 됐다.

대구FC는 이날 2008시즌에 이근호에게 1억9천만원의 연봉을 지급하는데 받기로 구단과 합의했고 28일 제주도 전지훈련을 마친 선수단과 함께 돌아온 이근호는 구단 사무실에 들러 계약 내용에 서명했다. 이근호와 구단은 연봉 이외에 옵션 계약을 맺었으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해 6천500만원의 연봉을 받았던 이근호는 K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국가대표로 성장, 올 시즌 연봉이 192% 인상됐다. 이근호측과 구단측은 당초 연봉 금액에 대한 견해 차가 컸으나 이번주 들어 이달 말로 예정된 연봉협상 마감일이 임박하면서 격차를 줄여 협상을 진전했고 2억원 이상을 고집하던 이근호측이 한발 물러서면서 협상이 매듭을 짓게 됐다.

이와 함께 이근호는 올시즌 1골 득점 시 100만원의 성금을 대구의 사회복지시설에 기탁하기로 약속했다.

이근호는 "연봉 협상이 장기화되면서 이적설에 휘말려 성원해 주신 대구FC 팬들께 상처를 드리는 것 같아 마음이 많이 아팠다"며 "이젠 속이 시원하다. 운동에만 전념해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 대구FC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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