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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노트] 성과주의 조직 만들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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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가 28일 284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인사로 '말' 많았던 인사를 마무리 지었다. 상주시는 이번 인사에서 팀장 중심의 경쟁력 유발과 관행적 연공서열을 타파했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승진의 지름길로 인식됐던 인사와 예산 등 주요보직에 승진자가 몰리지 않도록 일 중심의 인력을 배치했다고 덧붙였다.

상주시가 팀제 효율성과 성과창출을 위해 주요부서에 젊고 유능한 인력들을 전진 배치한 것은 눈에 띄는 점이다. 특히 새로 신설된 낙동강프로젝트와 대운하 TF팀 등 현안사업 추진에 필요한 고급인력들을 공모를 통해 선발, 배치해 능력과 일 중심체제를 꾀한 것도 기대할 만하다.

하지만 6급 팀장에 대한 인사 행태는 이번에도 변하지 않았다. 능력 검증 시스템의 부재와 정실인사 가능성 등에 대한 우려가 높은 만큼 철저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여론이다.

상주시는 4월쯤 성과관리시스템(BSC) 도입과 성과중심의 역동적 조직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인사혁신안을 만들어 전직원들이 공감하고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BSC제도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최소 8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팀장들의 혁신마인드, 성과창출 프로그램 개발 등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 유치와 낙동강프로젝트, 한반도대운하, 대규모레포츠단지 조성 등 산적한 현안사업들이 한치의 엇갈림 없이 추진될 수 있는 길은 '사람과 일하는 분위기'에 달렸다. 직원들의 능력을 배가시키고 이를 지역사회 발전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시정추진이 절실하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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