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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 전도사 될래요" 계성초교 4학년 정예림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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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을 세계에 알리는 전도사가 될래요."

정예림(계성초교 4학년)양은 어린 나이에도 포부가 당차다. 예림이는 대구예술영재교육원 역대 최연소로 국악 개인 실기 부문에 합격했다.

예림이는 5세 때부터 '남다른 끼'를 발산했다. 크레파스와 스케치북만 있으면 하루 종일 놀았고 다니던 동네 미술학원에선 창의성이 있다고 칭찬을 받았다.

초교 2학년 때 우연히 접한 해금에 빠졌다. 취미로 해금연주를 하던 담임 선생님이 문득 아이들에게 해금을 연주해보라고 시켰는데 소리를 낸 학생은 예림이뿐이었다. 이를 계기로 방과 후 수업으로 해금을 틈틈이 배우기 시작했다. 따로 음악학원을 다니지도 않았다. 해금을 배운 지 몇 개월 만에 예림이의 잠재력은 빛을 발휘했다. 지난해 8월 김천에서 열린 '전국국악제'에 이어 '경북예고 콩쿠르'에서도 상을 받았다.

마침내 지난해 12월 예술영재교육원 국악 개인 실기 부문에서 15대 1의 경쟁을 뚫었다. 성격이 급한 편인 예림이는 해금만 잡으면 침착해진다. 예림이는 "해금을 연주하면 저도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지고 안정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예림이 엄마 임미성(41) 씨는 "아직 해금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결정을 못했지만 예림이가 영재성을 보이고 희망한다면 세계에 국악의 아름다움을 전파할 해금연주가로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전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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