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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이 달리고 연비는 다르게…'에코 드라이브' 대구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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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운전 습관으로 기름값도 절약하고 지구도 지킨다.'

고유가와 지구온난화, 수년 앞으로 다가온 교토의정서 발효 체제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는 '에코드라이브(Eco Drive) 운동'이 대구에서 본격 점화된다.

에코드라이브 국민운동본부는 대구시의 후원을 받아 11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바른 운전 습관 캠페인 및 체험 행사를 벌인다.

11일 국제유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미국 정부가 올해 평균 국제유가를 101달러로 상향조정하는 등 살인적인 고유가 시대에 기름 절약은 운전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 여기다 절약한 기름만큼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어 지구온난화 방지에도 기여한다면 그야말로 일석이조.

본 캠페인은 월드컵 경기장 외곽도로에서 참관인들의 운전습관을 직접 교정해 주는 체험행사 위주로 실시된다. 먼저 경기장 외곽 도로 약 7㎞를 평소 자신이 운전하는 방식으로 운전한 후 연비 측정기의 연비를 확인시켜 준다. 다음에는 운전자의 운전 중의 불필요한 운전 습관을 교정하면서 최상의 에코드라이브 방법을 지도하는 절차를 거친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같은 코스를 주행한 후 연비가 얼마나 향상됐는지를 확인시켜 줌으로써 고유가 시대에 운전자 스스로 경제운전을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또 체험행사 외에 에코드라이브 교육을 받지 않은 운전자 3명과 에코드라이브 교육을 받은 운전자 3명이 동종 차량 6대 중 각각 3대에 나누어 타고 약 150㎞를 주행한 후 연비 차이를 비교하는 행사도 가진다. 이는 에코드라이브를 실생활에서 적용할 경우 얼마나 기름값이 절감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에 따른 환경적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를 즉석에서 확인할 수 있는 행사.

이번 행사는 지난달 6일 경기도 일산 KINTEX 국제전시관에서 발대식을 가진 시민단체인 '에코드라이브국민운동본부'가 주관하는데 운동본부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친환경적 대회로 개최하고자 하는 대구시를 에코드라이브 시범도시로 잠정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 에코드라이브(Eco Drive)란?=친환경성, 경제성, 편리성, 에너지 절약 등을 지향하는 운전을 뜻하는 말로 경제속도를 유지하며 급출발, 급제동, 공회전하지 않고 정속주행을 하여 연비를 향상시키는 운전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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