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여러분, 서행하세요."
도시민들은 울진을 두고 교통사고와는 거리가 멀 것이라고 막연하게 추측하지만 상대적으로 도로가 한적해서 등하굣길 학생들의 피해는 더 많은 편이다. 군청과 농협, 은행 등 관공서와 상가가 다닥다닥 붙어 있는 울진초교 앞 육거리는 대표적 사고다발지역으로 꼽힌다. 보다못한 학부모와 선생님들이 나섰다. 이만중 교장을 비롯한 교사진, 모범운전자회, 학부모회 회원들이 팔을 걷었고, 특히 녹색어머니회는 6년째 '자녀 안전 등굣길 지도' 활동(사진)을 하고 있다. 홍미화씨 등 어머니들은 "제발 학교 앞에서만이라도 천천히 운전하세요"라는 당부를 입에 달고 산다고 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단독] 백종원 갑질 비판하던 저격수의 갑질…허위 보도하고 나 몰라라
'곳간 지기' 했던 추경호 "李대통령 배드뱅크 정책 21가지 문제점 있어"
李대통령, 사법고시 부활 거론에…국정위 "논의 대상인지 검토"
권오을 보훈장관 후보자, 반환해야할 선거비 2.7억 미납
[정경훈 칼럼] 집권 세력의 오만과 국민 조롱, 국민이 그렇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