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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산수영장 16년만에 철거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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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1월부터 대구시가 관리를 맡게 되는 앞산수영장이 시설 노화와 수익성 악화 등으로 개장 16년만에 철거될 상황에 놓였다. 윤정현 인턴기자
▲ 오는 11월부터 대구시가 관리를 맡게 되는 앞산수영장이 시설 노화와 수익성 악화 등으로 개장 16년만에 철거될 상황에 놓였다. 윤정현 인턴기자

'앞산수영장 유지하나 뜯나.'

대구시가 오는 10월 말로 민간의 무상사용 기간이 끝나 관리를 맡게 되는 앞산수영장 처리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1992년 6월 문을 연 앞산수영장은 ㈜대원개발이 앞산공원구역 내 국유지와 시유지 2만755㎡에 지어 대구시에 기부채납한 재산으로 당시 약속한 16년여의 무상사용 기간이 오는 10월 30일 만료된다.

현재 46명의 인력이 수영장과 실내빙상장, 어린이스포츠단 등을 운영하고 있는데 연간 이용 인원이 5만7천여명으로 겨우 수지 균형을 맞추고 있는 실정. 때문에 투자가 소홀해 시설 노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대구시가 최근 전문기관에 맡겨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긴급 보수가 필요한 D등급이 나와 안전 대책 수립이 시급해졌다.

문제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시설을 보수한다고 해도 수지타산을 맞출 수 있을지 확신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앞산수영장 개관 당시와 비교하면 대구시내 수영장 시설 숫자가 엄청나게 많아진데다 접근성도 상대적으로 나빠졌기 때문. 대구시는 직접 운영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해 보수 후 임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이 역시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보수에도 막대한 예산이 필요하지만 철거하는 데도 적잖은 비용이 든다"며 "계속 운영하든 철거하든 하반기에 공사를 하려면 하루빨리 관리 방향을 결정해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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